직장생활 20년이 넘으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어요. 회의실에 들어서는 순간, 사람들의 시선이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칼라예요. 아무리 잘 다린 바지를 입어도 칼라가 구겨져 있으면 전체 인상이 무너지거든요. 그걸 처음 실감한 건 대리 때였는데,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날 아침에 급하게 꺼낸 와이셔츠 칼라가 접혀 있는 채로 부장님 앞에 섰다가 지적을 받았어요. 그때부터 와이셔츠 관리에 진심이 됐죠.
문제는 매주 4~5장씩 소화해야 한다는 거예요. 세탁소에 맡기면 편하긴 한데, 쌓이다 보면 비용이 만만치 않잖아요. 집에서 직접 하면 될 것 같은데, 막상 해보면 소매는 울퉁불퉁하고 앞판엔 다림질 자국이 생기고, 결국 입고 나가기 민망한 상태가 돼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고요.
와이셔츠다림질은 순서와 방법만 제대로 잡으면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깔끔하게 끝낼 수 있어요. 저도 처음엔 한 장에 20분씩 걸렸는데, 지금은 7~8분이면 충분히 정리가 되거든요.